1. 돈치치부터 트레이 영까지
포인트 가드는 팀 공격 흐름의 선봉장으로서 매직 존슨에서 크리스 폴까지 역대급 전설들이 상당수 탄생했습니다. 현 NBA 최고의 포인트 가드들은 과거와 비해 상당히 진화된 플레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2025 시즌만 보더라도 새롭게 탄생한 엘리트 포인트 가드들이 즐비하며 선수 각자는 경기마다 그들 고유의 기술, 리더십,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루카 돈치치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그의 역할은 공식적으로 가드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를 역할에 한계 없는 하이브리드로 생각합니다. 체격은 포워드의 몸집에 비등하고 거기에 창의적인 기술 구사 및 다재다능한 실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득점, 플레이 메이킹, 리바운드와 농구 IQ 등 모든 조합을 갖춘 그는 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기를 읽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주고 개인기를 통한 득점의 효율이 주 역할이었던 과거의 가드 모습에서 더욱 진화한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모습입니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영원한 MVP 후보이며 게임을 지배하는 그의 능력은 가드의 역할 경계를 파괴해 그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는 최고의 가드입니다. 또한 돈치치가 대단한 가드인 이유는 그의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에 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리그 최고의 패서 중 한 명이며 유독 수비를 잘 읽어내는 뛰어난 농구 IQ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언제 패스해야 하는지를 예측하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화려한 비하인드 백 패스, 좁은 거리에서 찔러주는 킥 패스나 노룩 패스, 롤링 빅맨에게 던지는 롭 패스, 오픈 슈터에게 던지는 빠른 킥아웃 패스 등 찰나의 순간에도 빠른고 정확한 패스를 통한 득점 결정력에 찬스를 만드는 놀라운 가드입니다. 다름으로 알아볼 선수는 자 모란트입니다. 그는 엄청난 스피드와 점프력으로 웨스트 브룩, 데릭 로즈와 함께 역대 포인트 가드 중 단연 탑 급의 운동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서 시그니처 무브가 더블 클러치인데 타 선수들은 이걸 기술로 보여주는 반면 모란트는 공중에서 상대를 기다렸다 상대의 반응을 보고 자유자재로 동작을 바꾸며 사용하는 괴물입니다. 포지션을 넘나드는 화려한 개인기의 능력자로서 체공 시간이 길다 보니 더블 클러치에 바로 이어지는 엘리웁 덩크 또한 손쉽게 성공시키며 자신보다 자신보다 훨씬 큰 빅맨을 앞에 두고 내리찍는 덩크 기술과 360도 회전하며 레이업으로 득점하는 모습 등은 마치 가상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세대 슈퍼스타이며 리그의 영 건 중 가장 개인기 면에서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다음으로는 데미안 릴라드입니다. 레지 밀러의 뒤를 잇는 리그 최고의 클러치 타임을 지배하는 해결사이자 스테판 커리, 트레이 영과 함께 리그 내에 딥 쓰리의 돌풍을 불러일으킨 선수입니다. 외곽슛의 비중이 높고 돌파 및 핸들링, 스크린 활용, 패스 등 가드가 갖추어야 할 스킬 셋을 모두 갖춘 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포인트 가드로서 NBA에서 가장 믿음직하게 3점 슛을 성공시킬 줄 아는 선수 중 한 명이며 딥 쓰리에 있어서는 커리를 능가합니다. 아이솔레이션뿐만 아니라 팀원과의 2대 2 플레이 역시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핸들링 역시 안정적인 실력으로는 인간계 최강이며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감탄이 나오는 덩크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공격에서도 못하는 게 없는 토털 패키지로 자타공인 NBA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입니다. 특히 그는 "데임 타임"이라 불리는 극한의 클러치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드라마틱한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선수입니다. 다음은 트레이 영입니다. 영의 시그니처 기술 중 하나는 수비를 농락하며 미스 매치를 만드는 능력입니다. 그는 드리블로 모든 수비를 무너뜨리고 픽 앤 롤을 완벽하게 사용하여 슛을 하거나 오픈되어 있는 팀 동료에게 킬 패스를 찔러 주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이에 더해 한 점으로 승부가 결정 나는 극한의 클러치 상황에서 주저 없이 클러치 슛을 던질 수 있는 리그 최고의 강심장이며 또 다른 시그니처 기술은 딥쓰리입니다. 또한 그는 리그 탑 급 볼핸들링의 소유자이면서 스피드도 빨라 방향 전환과 헤지테이션, 화려한 페이크 동작과 크로스오버까지 모두 능숙하며 팀의 절대적인 헤비 볼핸들러임에도 턴오버 비율은 높지 않아 리딩할 때 안정적 조율이 가능하고 순간 속도도 빨라 단독 돌파도 뛰어나며 픽 앤 롤, 픽 앤 팝 모두에서 완성도가 상당한 선수입니다.
2. 코트 위 총 사령관
NBA 포인트 가드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팀의 공격을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코트 위의 총사령관입니다. 뛰어난 농구 IQ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의 약점을 파악하고 최적의 패스를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총사령관으로서의 이들의 DNA에는 특별한 요소들이 존재하며 이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포트 가드는 팀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최고의 포인트 가드들은 경기 상황을 빠르게 읽고 적절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코트 위의 사령관으로서 이들은 코치의 전략을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탁월한 패싱 능력에서 나오는 어시스트 능력은 포인트 가드의 핵심 무기입니다. 제이슨 키드와 같은 선수들은 놀라운 패싱 센스로 팀메이트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확한 노룩패스와 앨리웁패스는 최고의 포인트 가드들이 가진 특별한 재능입니다. 현대 NBA에서는 득점 능력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스테픈 커리와 같은 선수들은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팀의 공격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창의적인 플레이로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고의 포인트 가드들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게리 페이튼과 같은 선수들은 상대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스틸을 통해 빠른 역습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포인트 가드는 팀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크리스 폴과 같은 선수들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모으고 중요한 순간에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갑니다. NBA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뛰어난 기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술적 이해력, 패싱 능력, 득점력, 수비력, 그리고 리더십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코트 위의 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내는 핵심입니다.
3. 큰 체구 포스트 업 마스터
NBA에서 포인트 가드는 주로 팀에서 가장 작은 선수로 여겨지곤 하지만 역사적으로 큰 체구를 가진 포인트 업 마스터들도 존재해 왔습니다. 이들은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로 리그에 새로운 흐름을 불러일으키며 농구의 진화를 이끌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직 존슨은 빅 포인트 가드의 원조로 오늘날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는 선수입니다. 매직 존슨은 206cm라는 비범한 신체 조건을 지닌 포인트 가드로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키와 체격은 전통적인 포인트 가드의 이미지와는 크게 달랐지만 이를 활용한 포스트 업 플레이는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데 탁월했습니다. 매직 존슨의 커리어는 그가 20세 최연소 나이로 파이널 MVP를 수상했던 1979-80 시즌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그는 NBA 파이널 경기에서 가드뿐만 아니라 센터 역할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습니다. 큰 체구를 가진 포인트 가드들이 포스트 업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미스매치를 창출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수비수들에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신체 조건은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유리하며 포스트 업 상황에서 득점과 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팀 던컨이 골밑에서 보여준 발 기술은 이러한 빅 포인트 가드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훌륭한 사례입니다. 던컨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순간적인 발 움직임으로 득점 찬스를 잡아내는 기술은 큰 체구의 포인트 가드들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스킬입니다. 현대 NBA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벤 시몬스(208cm)와 론조 볼(198cm)은 매직 존슨에게 전승받은 유산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신체적 강점을 현대 농구 기술과 접목하며 독창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포지션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현대 농구에서는 키가 크면 센터, 작으면 포인트 가드라는 옛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제 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빅 포인트 가드들은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인트 가드로서 뛰어난 볼 핸들링과 패스 능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빅맨의 역할인 리바운드와 포스트 업을 소화할 수 있는 큰 체구의 선수들은 여전히 NBA에서 희소한 자원으로 손꼽힙니다. 이들의 존재는 팀에 새로운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다양성과 경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직 존슨에서 시작된 빅 포인트 가드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농구가 추구하는 진화와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특별한 재능과 독창적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농구 이야기를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