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명적 부상 여파
워리어스 선수로 뛰던 케빈 듀란트는 2019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습니다. 듀란트는 이 부상의 여파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트를 떠나야 했는데 듀란트는 부상 당시를 회상하며 2만 명의 관중이 있는 시끄러운 경기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킬레스건이 툭하고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순간 자신의 농구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듀란트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1년간의 고통스러운 재활 끝에 2020-2021 시즌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기량은 부상 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가장 안타까운 선수 데릭 로즈는 NBA 역사상 최연소 MVP 수상자였지만 연이은 치명적 무릎 부상의 여파로 커리어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ACL 파열을 겪은 로즈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고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로즈는 포기하지 않고 여러 팀을 거치며 자신의 역할을 재 정립했고 결국 뉴욕 닉스에서 식스맨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폴 조지 또한 치명적 다리 골절 부상으로 8개월간 코트에 서지 못하는 등 그 여파가 컸습니다. 폴 조지는 2014년 미국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충격적인 다리 골절을 당했는데 경기 중 골대 받침대에 부딪힌 그의 다리가 거의 90도로 꺾이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조지는 8개월 후에 코트로 복귀했고 이후 되려 더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회복은 의학적으로도 놀라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숀 리빙스턴 또한 2007년 무릎인대 다발 파열이라는 최악의 치명적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다리는 다시 사용할 수 없을 거라는 의사들의 진단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고 그 여파로 2년간 코트에 돌아올 수 없었지만 치열한 재활 끝에 다시 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의 후유증을 극복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는 어려움을 겪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찾았고 3번의 팀 우승에 기여하며 끝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2. 코트로 돌아오는 여정
NBA 선수들에게 부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코트로 돌아오는 여정은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코트로 돌아오기 위해 철저한 재활 여정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NBA 팀들은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첨단 재활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이러한 시설에는 여러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수중 트레드밀, 부상 부위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를 조절할 수 있는 항중력 트레드밀, 근력 불균형을 정확히 측정하고 교정할 수 있는 등속성 운동 기구 등의 첨단 장비들을 이용해 재활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하면서 각 선수의 부상 유형과 심각도, 그리고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재활 프로그램을 계획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단계별 근력 강화 운동, 유연성 및 가동성 향상 운동, 균형 및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 스포츠 특화 기능적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되고 재활 전문가들은 선수의 재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프로그램을 조정합니다. 또한 NBA 선수들은 재활 과정에서 다양한 첨단 치료 기술을 활용합니다. 극저온 챔버를 이용한 전신 냉각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냉동 요법, 고압 산소 챔버에서 순수 산소를 흡입하여 조직의 회복을 가속화하는 고압 산소 기법, 이에 더해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세포 수준에서 치유를 촉진하는 레이저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에 맞춰 재활 기간 동안 NBA 팀의 영양사들은 선수들의 회복을 돕는 맞춤형 식단을 계획하고 적용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기도 합니다. 부상 후 코트로 돌아오기 위한 재활의 여정에서 심리적 요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NBA 팀들은 스포츠 심리학자와의 정기적인 상담, 명상 및 마인드풀니스 훈련, 팀 동료들과의 꾸준한 교류 유지,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재활의 마지막 단계는 실전 농구 코트로의 점진적인 복귀입니다. 우선 가벼운 슈팅 훈련을 기본으로 1대 1 드릴, 제한적 팀 훈련 참여, 풀 컨택트 훈련, 연습 경기 참여 등을 진행하고 각 단계는 의료진과 코칭스태프의 면밀한 관찰 하에 진행되며 선수의 상태에 따라 조정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한번 부상을 입으면 코트로 돌아오는 여정은 너무도 험난하고 깁니다. 선수생활 전성기에 치명적 부상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최악의 경우에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은퇴를 할 정도로 부상 예방과 재활은 모든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 만큼 리그와 구단 그리고 각 팀들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컨디션 관리에 최대의 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3. 예방 관리 전략
NBA 선수들은 세계적 수준의 운동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매 경기 치열한 몸싸움과 위험한 슛 동작 등의 과정에서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팀은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위해 다양한 부상 예방 전략을 도입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로드 매니지먼트입니다. 이 전략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체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기 중 특정 선수가 별다른 부상 없이 결장하거나 제한된 시간만 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로드 매니지먼트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해 일부러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전략입니다. 로드 매니지먼트는 특히 베테랑 선수나 과거에 부상을 겪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됩니다. 이를 통해 팀은 선수들의 체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며 시즌 내내 부상 없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며 선수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에 더해 각 선수의 신체 상태와 부상 이력에 맞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부상 예방뿐만 아니라 부상 후 회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프로그램에는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및 신체 균형 교정 훈련, 단계적 재활 과정 등이 포함되며 모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첨단 과학 기술의 활용이 부상 예방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심박수 및 피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바이오메카닉스 분석으로 위험 요소가 높은 동작을 사전에 파악하고 교정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을 사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부상의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책을 세우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법은 NBA 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부상 예방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