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러블 메이커, 징계와 재활, 해결 방안

by BrainWave 2024. 11. 12.

1. 트러블 메이커, 그들만의 이유

NBA 선수들은 화려한 실력으로 팬들을 열광시키지만 때로는 경기 외적인 논란으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그중 일부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행동이 자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이로 인해 트러블 메이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카이리 어빙은 탁월한 농구 실력의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그의 경기 외적인 모습은 끊임없이 논란의 연속입니다.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음모론과의 연관입니다. 어빙은 2021년 "지구가 평평하다"는 음모론을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로 인해 많은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어빙에게 농구의 공도 평평하다고 하지 그러느냐는 비아냥 섞인 비난을 퍼 붓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2021년 1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선수단을 무단 이탈한 후 돌연 잠수를 타며 경기에 불참했습니다. 감독인 스티브 내시가 연락을 취했는데도 답장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21년 1월 20일에 많은 눈총을 받으며 팀에 복귀했으나 3월 23일 다시 집안 사정을 이유로 원정 3경기를 불참했다가 복귀했고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4월 14일 또 개인 사정으로 미네소타전을 결장했습니다. 그 후 알려진 바로는 이슬람으로 개종을 했고 라마단이라는 의식을 지키는 동안 금식을 해야 해서였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프로 의식이 결여된 선수의 책임감 없는 태도라는 강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NBA 2021-2022 시즌 코로나가 절정이었던 리그 일정의 3분의 2 지점에 NBA 선수 협회가 주도하여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논란이 되었는데 접종 거부 NBA 선수는 카이리 어빙이 유일했습니다.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여러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선수인 그린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핵심 선수이지만 농구 실력에 비해 코트에서의 매너는 거칠고 플레이가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고 반칙을 부는 심판에게도 컴플레인 어필이 지나치게 강한 편입니다. 그는 경기에서 종종 폭력적인 행동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는데 2022년에는 팀이 영 동료인 조던 풀(Jordan Poole)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이 영상이 고스란히 공개가 되면서 큰 논란이 되었고 그린의 행동은 팀의 화합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아 그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린은 공개 사과를 했지만 그의 이미지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벤 시몬스 또 다른 트러블 메이커로 손꼽힙니다. 그는 2021년 플레이오프 중 필라델피아 76 ers에서 중요한 순간에 직접 슛을 시도하지 않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팀과 갈등을 빚으며 트레이드를 요구했습니다. 시몬스는 결국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되었지만 그 후에도 다시 트레이드 요구와 심리적 문제, 부상 문제로 꾸준히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 하든은 잦은 트레이드 요구와 계약 불이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2020년 휴스턴 로케츠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된 후 2021-2022 시즌에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껴 트레이드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네츠는 팀 성적과 하든의 개인적인 불만을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2022년 2월 하든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와 하든은 계약 연장 협상에 합의했으며 하든은 2022-2023 시즌 동안 4700만 달러가 넘는 선수 옵션을 행사하여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여름 하든은 다시 한번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팀과 깊은 갈등 국면에 직면합니다. 구단주인 조쉬 해리스와의 갈등을 필두로 팀 내 자신의 처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하든은 팀 훈련을 거부하고 나서 팀 내에서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2. 처분 방식: 징계와 재활

NBA 구단들은 트러블 메이커들에 대한 처분으로 징계와 재활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우선 징계는 가장 직접적인 처벌 방법으로 선수에게 벌금, 출장 정지, 혹은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셀 웨스트브룩이 코트 밖에서의 불화로 논란을 일으켰을 때 구단은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를 하며 행동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징계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단은 선수의 재활과 심리적 지원에 더욱 신경을 씁니다. 이에 더해 NBA에서 트러블 메이커들에게 종종 요구되는 것은 심리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참여입니다. 구단은 이를 통해 선수가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 관리와 관련된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NBA 구단들이 트러블 메이커들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단순히 그 선수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팀의 성공과 팀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구단이 선수들에게 올바른 처분을 내리고 적절한 지원을 하는 것은 팀 분위기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이 무리 없이 팀의 규율을 지키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리그의 이미지와 팀의 장기적인 성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NBA 구단들은 트러블 메이커들이 팀의 불협화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효율적인 관리와 징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트러블 메이커 선수들이 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선수들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3. 해결 방안

NBA에서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는 선수들은 경기력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임스 하든, 벤 시몬스, 드레이먼드 그린, 카이리 어빙 같은 선수들은 팀 내에서 이런저런 갈등을 일으키는 대표적 트러블 메이커들이지만 그들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해결 방안 중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로는 첫 번째, 팀 내 소통 강화입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연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개성 강하고 자기주장 강한 NBA 선수들 특성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각 구단은 선수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불만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 때 마련해 협의해 나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계약 조건 명확화 및 투명성 강화입니다. 이 점에서 선수와 구단 간의 갈등 상황이 가장 많은 편인데 벤 시몬스와 하든의 경우에서와 같이 잦은 트레이드 요구나 계약 불이행 문제는 대부분 선수와 구단 간의 계약 조건에서 오는 불만과 크고 작은 잡음에서 비롯됩니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때 보다 명확한 조건을 제시하고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구단의 투명한 계약 과정과 정확한 조건 설정이 전제되어야 불필요한 갈등이 예방될 것이고 그 결과는 팀의 성공적 마무리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