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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리그, 역할과 특징, 마이너리그 출신 농구 영웅들

by BrainWave 2024. 11. 30.

1. G 리그란?

NBA G 리그는 미국 프로농구 NBA가 직접 관리하는 공식 하부 마이너리그입니다. 2001년 8개 팀으로 시작해 현재는 3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리그로 성장했습니다. G 리그의 G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Gatorade)의 약자로 2017년부터 리그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G 리그는 선수 육성, 코칭스태프 및 심판 훈련, NBA의 실험장 및 선수 육성의 요람으로서 크게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운영됩니다. G 리그는 NBA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관문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NBA에 직행하지 못한 선수들 혹은 해외에서 활약하다 NBA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G 리그를 통해 실력을 증명하고 NBA 팀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2016-17 시즌 기준 NBA 로스터의 44%가 G 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G 리그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의 65%가 G 리그에서 뛰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사실입니다. G 리그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 심판, 트레이너, 프런트 오피스 직원들에게도 NBA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G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아 NBA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G 리그는 NBA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실험실 역할도 합니다. 새로운 규칙이나 시스템을 NBA에 도입하기 전 G 리그에서 먼저 테스트해서 리스크를 줄인 후 이를 통해 NBA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며 혁신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2. 역할과 특징

2017-18 시즌부터 도입된 'Two-way' 계약은 G 리그와 NBA를 오가며 뛸 수 있는 특별한 계약 형태의 특징을 띄고 있습니다. NBA 팀은 최대 2명의 선수와 이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계약된 선수는 시즌 중 최대 45일간 NBA 팀에서 뛰며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NBA 팀 입장에서는 무리한 선수 영입 없이 실전에서 선수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선수 입장에서는 NBA 실전 무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실용적 계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G 리그는 NBA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장료와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으로 한 해 평균 100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G 리그 특징으로 후원사의 지원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게토레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G 리그는 선수들의 퍼포먼스 향상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게토레이 스포츠 과학 연구소(GSSI)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스포츠 과학 기술을 적용하여 선수들의 활동 데이터 분석과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한 선수들의 신체 능력 향상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G 리그는 NBA 생태계의 중요한 경제적 축을 담당하며 경기 입장료, 굿즈, 기타 마케팅 등을 통해서 꾸준한 경제적 가치 창출도 실현해 나가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 양성 면에서도 비용 효율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자랑하는데 NBA 팀들은 공식 마이너리그인 G 리그를 통해 선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G 리그는 NBA의 국제화 전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외 선수들이 NBA에 진출하기 전 미국 농구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NBA Cares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지원, 건강과 웰빙 증진 활동 등을 통해 단순한 스포츠 리그를 넘어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마이너리그 출신 농구 영웅들

파스칼 시아캄은 G 리그(마이너리그) 출신으로 NBA 올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농구 영웅입니다. 2016년 토론토 랩터스에 드래프트 된 시아캄은 신인 시즌 대부분을 NBA 공식 마이너리그인 G 리그 중 하나의 팀인 래프터스 905에서 보냈습니다. 2017년 G 리그 파이널 MVP를 수상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후 2019년 토론토 랩터스에 드래프트 되어 NBA 챔피언십 우승, 2019년 가장 발전한 선수상(MIP) 수상, NBA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 NBA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밀워키의 숨은 농구 영웅 크리스 미들턴 NBA 공식 마이너리그인 G 리그 출신으로 성장해 NBA 챔피언에 오른 농구 영웅입니다.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으로 선발된 미들턴은 G 리그 팀 포트웨인 매드 앤츠에서 선수 경험을 쌓았습니다. 밀워키에 입단 후 2021년 밀워키 벅스 NBA 챔피언십 우승, 2회 NBA 올스타 선정되었으며 팀의 주요 득점원이자 수비의 핵심이 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언드래프티드 선수에서 올스타로 등극한 프레드 밴블릿의 사례도 있습니다. 프레드 밴블릿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인 G 리그를 통해 NBA 스타로 성장하여 2019년 토론토 랩터스 NBA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 NBA 올스타 선정, 언드래프티드 선수 최고액 계약 체결 등의 영광을 안는 농구 영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제 선수의 성공 사례로는 조 잉글스가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조 잉글스는 G 리그를 통해 NBA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제 선수의 좋은 예입니다. G 리그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유타 재즈와 계약 후 뛰어난 3점 슛 능력과 농구 IQ를 인정받아 현재 팀에 주축이 되는 선수로 비약적 발전을 이뤘습니다. G 리그는 단순히 NBA의 하부 마이너리그가 아닙니다. 이는 선수들이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시아캄, 미들턴, 밴블릿, 잉글스와 같은 선수들의 성공 사례는 마이너리그인 G 리그가 선수들의 성공적 커리어에 얼마나 중요한 준비 시간과 역할이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G 리그를 통해 더 많은 스타 농구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