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코 뜰 새 없는 프런트 24시
NBA 프런트는 NBA Front Office의 준말로 NBA 구단을 이끄는 운영조직을 뜻하는 말로써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무국 또는 프런트라고 부릅니다. 프런트는 구단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선수계약, 마케팅, 홍보, 선수 육성, 트레이드 등 경기 외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합니다. 선수단의 모든 것을 관할하며 서포트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스포츠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며 팀의 성적에 따라 미래와 입지와 가치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 업무 처리의 연속입니다.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NBA를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로 만들어내기에 NBA 팬들이 보는 화려한 경기장 뒤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무국, 그중 그곳에서 일하는 프런트 직원들의 열정이 담긴 24시간이 NBA의 많은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즌 중 프런트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는 하루의 연속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24시는 전날 열린 경기들을 꼼꼼히 리뷰하고 당일 예정된 경기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시작되고 오후에는 선수 계약, 구단 간 트레이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중요 현안들을 처리함과 동시에 리그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계획도 수립합니다. 밤에는 그날 있었던 경기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경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며 필요시 즉각적인 대응을 합니다. 이렇듯 총괄적으로 거의 모든 업무에 투입되는 프런트의 업무를 두고 "프런트의 행정 처리 능력이 선수단 경기력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라고 한 프런트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프런트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 내부적으로 가장 큰 업무는 선수단 내실 강화이고 외부적으로는 구단 홍보 및 마케팅에 업무의 초점이 맞춰지며 이 두 가지 트랙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프런트의 핵심 역량입니다. 성공적인 프런트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정보 수집이 필요한데 스포츠 마케팅 세미나 참여, NBA 본사 및 타 구단 방문 학습,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정보 교류 등이 주 타깃 업무가 됩니다. 관련하여 한 프런트 담당자는 "대학 졸업 때까지 2년 6개월 간 정보 수집 관련해 스크랩한 분량만 노트 100권에 이를 정도"라고 인터뷰하며 정보 수집의 방대한 양과 열정에 대해 설명해 보였습니다. 프런트에게는 다양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선수, 에이전트와의 계약을 성립시키는 협상 능력, 팬 서비스 및 구단 브랜드 강화를 강화시키는 마케팅 감각, 예산을 집행하는 재정 관리 능력 등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한 베테랑 프런트는 "사무국은 뭐든 척척 해내는 만능이 돼야 하고 과장을 좀 보태서 전화기도 24시간 켜둬야 한다"라고 전합니다. 이렇듯 NBA 프런트의 눈코 뜰 새 없는 24시간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연속입니다. 팬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백도어에서 그들은 리그의 성공을 위해 쉼 없이 일합니다. 하지만 "직접 두 손으로 내가 사랑하는 구단을 일궈간다는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한 프런트 관계자의 말처럼 이들의 열정이 NBA를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로 만들어가는 필수 전제 조건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2. 비시즌, 진짜 전쟁의 시작
비시즌이야말로 프런트의 진짜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많은 팬들은 NBA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과 함께 프런트도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비시즌은 오히려 프런트에게 가장 바쁜 시기로서 진짜 전쟁과 같은 시간이 시작됩니다. 비시즌에 사무국은 다음 시즌의 성공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팀 구성과 전략 수립의 핵심 기간으로 삼고 선수단과 구단 사이의 가교 역할 및 비시즌 업무 타임라인을 잡습니다. 우선 시즌이 끝나는 직후인 비시즌 4월-6월은 인사와 계약이 성사되는 시즌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프런트는 코칭스태프 (재)계약,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아시아 쿼터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준비,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 등을 실행함과 동시에 선수단과 구단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잘 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 또한 수행하게 됩니다. 이 수행력의 핵심 과제는 제한된 예산 내에서 최상의 팀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비시즌 7월부터 시즌 개막 전까지 사무국은 세부 사항 점검에 들어갑니다. 7월부터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야 하기에 이에 맞춰 선수 맞춤 숙소 준비, 이동 수단 확보, 선수 각 개인 맞춤형 식사 계획 수립, 훈련 시설 점검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꼼꼼하게 수립합니다. 이러한 프런트의 꼼꼼한 준비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팀과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계획을 수립하여 시즌이 시작된 다음에도 그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가 미리부터 시작되는데 여기에는 홈구장 동선 개선 검토, 팬 이벤트 반응 분석, 타 구단의 성공적인 전략 벤치마킹, 선수 인기도 변화 추적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철저하게 평가됩니다. 이에 더해 LA클리퍼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선수들의 건강 관리 또한 비시즌 업무의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핵심 업무 중 하나가 됩니다. 이와 관련해 전 선수들에 대한 종합적인 건강 검진 실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개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분석 등의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또한 사무국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무국의 직접적 업무 과제들도 처리해야 할 미션이 됩니다. 우선 제한된 예산 내에서 최상의 팀을 구성해야 예산 처리 문제가 가장 큰 도전 과제인데 특히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시 이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또한 4년 차 이하 선수들의 경우 제한적 FA 규정에 따라 복잡한 계약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프런트에 추가적인 업무 부담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한 사무국의 중요 과제입니다. NBA 프런트의 비시즌 업무는 팬들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들의 막중한 역할과 진짜 전쟁이 시작된 것처럼 눈코 뜰 새 없는 그들의 업무 타이트한 업무와 열정의 결과물은 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전략적 사고가 있었기에 우리는 매 시즌 최고의 농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시즌 동안의 프런트 업무는 말 그대로 리그의 일 년 농사를 짓는 과정이며 그 결실이 다음 시즌의 성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번 시즌은 프런트의 한 해 농사 준비가 어떤 수확을 거둘지 그들의 성공적 결실을 기대하며 바라보겠습니다.
3. 코트 밖 선수 복지
NBA 프런트들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코트 밖에서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점점 더 깨닫고 있습니다. 단순히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선수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팀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선수 복지와 선수들의 재정 관리 지원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NBA 선수들은 엄청난 금액의 계약금을 받지만 이를 관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에 프런트는 선수들에게 재정 관리 교육과 상담을 제공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투자 전문가와의 상담 기회 제공, 은퇴 후 재정 계획 수립 지원, 세금 관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재정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늘 지적되는 점이 선수들의 극도의 스트레스 문제인데 선수들의 직업 환경상 장시간 높은 수준의 경쟁과 대중의 지나친 관심을 받는 자리에 있기에 상당한 스트레스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습니다. 프런트는 이를 인식하고 다양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문 심리 상담사 상시 배치, 명상과 마인드풀니스 프로그램 운영, 팀 빌딩 활동을 통한 동료 간 유대감 강화 등을 통한 다각적 노력으로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프런트는 선수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의 종류로는 선수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배우자를 위한 커리어 상담 및 지원, 가족 동반 여행 지원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NBA는 전 세계의 선수들이 모이는 글로벌 리그이기 때문에 프런트는 외국 출신 선수들의 문화적 적응을 돕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을 우한 언어 교육 지원,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향 선배 선수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선수 복지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트 밖 선수 복지 지원을 통해 외국 선수들이 빠르게 팀과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NBA 선수 생활은 다른 직업에 비해 그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런트는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를 위해 코칭 및 스카우트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 인턴십 기회 제공, NBA 레전드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으로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은퇴 후 진로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는 등 코트 밖에서도 선수들을 위한 전방위 복지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트 밖 선수 복지 향상을 위한 프런트의 노력은 단순히 선수들의 신체적 컨디션 관리를 넘어 그들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전인적 접근을 지향한다는 점에 있어 그 가치와 목표가 매우 훌륭합니다. 이러한 프런트의 선수들을 위한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팀의 장기적인 성공과 리그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NBA 프런트들은 더욱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선수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NBA가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