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와이 레너드: 침묵 속의 슈퍼스타
NBA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슈퍼스타인 레너드는 본인의 성격만큼 조용히 리그를 지배해 온 선수입니다. NBA의 '조용한 암살자'로 불리기도 하는 레너드의 커리어는 2011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드래프트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스퍼스의 간판선수였던 팀 던컨의 그림자 아래에서 레너드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리더가 될 찬스를 잡기 바라며 묵묵히 열심히 했을 뿐이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처럼 그의 묵묵한 노력과 꾸준한 발전은 결국 그를 NBA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만들어냈습니다. 카와이 레너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과 함께 NBA 파이널 MVP와 NBA 수비수,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이는 그의 전방위적인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2017년 시즌 기준으로 레너드는 NBA 선수 효율성 평가 (PER)에서 28.68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인 러셀 웨스트브룩(29.81)과 근소한 차이였지만 팀의 승률 면에서는 레너드의 스퍼스가 웨스트브룩보다 훨씬 앞섰습니다. 레너드는 중요한 클러치 상황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2017년 3월 1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그는 31점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네 번째로 한 시즌에 30점 이상을 20경기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의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최근 2 시즌 동안 경기 종료 5초 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슛에서 5번의 시도 중 3번을 성공시켜 리그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카와이 레너드의 또 다른 특징은 그의 조용한 성격입니다. 그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의 성과에 대해 과도하게 홍보하지도 않습니다. ESPN을 보지 않고 라디오도 듣지 않는다는 레너드는 농구 외의 시간은 오로지 집에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외부의 압박이나 기대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의 원천이 됩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앨빈 젠트리 감독은 레너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정말 독특한 선수다. 마이클 조던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유형의 선수다. 정말 뛰어난 공격 선수이면서 동시에 엄청난 수비 선수다." 카와이 레너드는 여전히 발전 중인 선수라 MVP 경쟁에서도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조용한 지배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팀 전략에 미치는 영향력
레너드는 효율적인 공격 허브로서의 역할에 최적인 선수입니다. 특히 그의 놀라운 볼 관리 능력은 독보적인데 2022-23 시즌 이후 그는 209번의 포스트업 상황에서 단 2번의 턴오버만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능력을 바탕으로 코치진은 레너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팀 전체의 턴오버를 줄이고 공격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이 되는 등 팀 전략에 미치는 레너드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특히 중요한 클러치 상황에 볼을 레너드에게 맡길 수 있다는 점은 팀에게 큰 안정감을 줍니다. 이에 더해 레너드의 뛰어난 개인기는 상대팀의 더블팀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압박 상황을 팀의 이점으로 활용합니다. LA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은 "레너드가 더 빨리 움직이면 상대 팀이 더블팀을 걸고 우리는 두 번째 세 번째 패스를 할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레너드의 존재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공간과 기회를 얻게 되며 이는 전체적인 팀 공격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높입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레너드에게 위대한 선수를 만드는 것은 일관성이라고 자주 강조했습니다. 레너드는 이 메시지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매 경기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코치진은 레너드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그의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특히 레너드의 팀 우선 마인드셋은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져가는 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또한 레너드의 강점인 공수 모두가 완벽한 선수라는 점은 팀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공격 전략 포인트가 됩니다. 코치진은 상황에 따라 레너드를 주요 득점원으로 활용하거나 상대팀의 핵심 선수를 막는 수비 전문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팀 전략에 상당한 여유를 주게 되는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레너드의 수비력을 활용해 상대팀의 흐름을 끊을 수 있으며 반대로 수비가 불안할 때는 그의 공격력으로 압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략을 펼치든 소화해 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그를 NBA 모든 팀에서 탐내는 선수인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3. 베일에 싸인 프라이버시
레너드의 조용한 성격만큼 그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가족 중심의 삶을 사는 라이프 스타일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레너드는 코트 밖에서의 시간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는 오랜 연인인 키셀 쉽리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가 프라이버시를 노출하지 않고 베일에 싸인채 소중히 여기는 이유도 두 자녀와 자신의 연인이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겪을 부작용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너드는 유명인사치고는 드물게 소셜 미디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농구 외에 다른 점으로는 미디어의 관심을 전혀 받고 싶어 하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는 것을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레너드입니다. 그는 ESPN을 보지 않고 라디오도 듣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자신의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레너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말수가 적기로 유명하지만 팀 동료들은 그가 사적으로는 유머 감각이 있다고 전합니다. 그의 동료 매트 보너는 "그는 은근히 정말 재미있고 그의 미소는 정말 전염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려진 레너드의 또 다른 모습은 농구에 대한 열정과 자기 계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경기 전후로 개인적인 추가 연습 시간을 가지며 시즌 사이에도 꾸준히 기술을 연마합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말에 의하면 레너는 래리 버드처럼 경기 전에 200개의 슛을 던지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레너드는 농구 외에도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류 라인을 직접 디자인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에도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코트 안에서 레너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팀을 이끕니다. 포포비치 감독은 "그는 정말 조용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지만 위대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너드의 사생활은 그의 경기 스타일만큼이나 독특합니다. 그는 화려한 삶보다는 조용하고 가족 중심적인 삶을 선택했습니다. 레너드는 우리에게 성공이 항상 화려하고 시끄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느낌표를 줍니다. 앞으로 그만의 조용하면서 독특한 행보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를 바라고 멋진 선수로 더욱 오랫동안 활동하며 행복하기를 열렬한 팬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한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