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스맨의 역할
식스맨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공격력 강화입니다. 벤치 자원 선수들은 경기 중반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때 주전 대신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합니다. 득점력이 강한 식스맨은 팀이 상대 팀과의 격차를 유지하거나 좁히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스맨은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에 더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기여도 또한 식스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식스맨은 팀의 주전 선수들이 지치거나 벤치로 내려갈 때 수비 강화를 통해 투입되기도 하며 주전 선수들이 없는 시간 동안 팀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식스맨은 단순히 1:1 수비에만 그치지 않고 리바운드와 스크린을 통해 팀 전체의 수비 전략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더해 최대한 피지컬 한 플레이와 리바운드 능력을 살리며 중요한 수비수로서 경기에 기여하며 팀의 내구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식스맨은 경기의 흐름이 정체되거나 상대 팀이 기세를 잡을 때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그들은 벤치에서 나와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에너지를 발휘하며 팀에 활력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식스맨은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팀 케미스트리를 강화하고 선수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경기 중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며 팀 전체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식스맨의 갖춰야 할 중요 요소이자 역할 중 하나입니다.
2. NBA 최고의 식스맨
가장 유명한 식스맨인 유타 재즈의 조던 클락슨은 현대 농구에서 주전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식스맨입니다. 클락슨은 득점이 강점인 선수로 공격 흐름이 막힐 때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킵니다. 그의 공격적 경기 전개 방식과 빠른 템포는 도너번 미첼 같은 주전 선수와도 훌륭한 케미를 이루며 유타 재즈의 전반적인 공격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맞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안드레 이궈달라 또한 흠잡을 곳 없는 좋은 식스맨입니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서 이궈달라는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투톱이 주축이 되는 워리어스의 공격 중심적인 플레이를 보완하며 팀에 안정적인 수비를 제공합니다. 그의 농구 IQ와 멀티플레이어적 농구 능력은 팀 전체의 경기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2015년 NBA 파이널에서 이궈달라는 르브론 제임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벤치 득점원이 아니라 주전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팀의 균형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입니다. NBA 최고의 식스맨 하면 이 선수를 뺴 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LA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입니다. 그는 공격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며 주전 선수들과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선수입니다. 윌리엄스는 득점력이 강하지 않은 패트릭 베벌리 같은 수비형 가드와 함께 뛸 때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며 팀에 중요한 점수를 만들어냅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도 유명한 식스맨입니다. 그는 팀 던컨과 토니 파커가 이끄는 주전 라인업에 창의적인 플레이를 더하며 공격의 흐름을 다채롭게 만드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지노빌리의 빠른 의사결정과 다재다능한 스킬 셋은 주전 선수들에게 더 좋은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스퍼스는 장기간 성공적인 성과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 추락한 식스맨과 그 이유
성공했던 NBA 식스맨들의 몰락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지만 가장 공통적인 이유는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NBA 최고의 식스맨이자 식스맨 상을 3차례 수상했던 루 윌리엄스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차 기동성과 체력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벤치 득점원으로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필요했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이가 들수록 약점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수비에서의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팀에서의 입지도 자연히 줄어들며 출전 기회에서 멀어졌습니다. 자말 크로포드 또한 나이를 거스르지 못했습니다. 그의 화려한 볼 핸들링과 득점 능력은 여전히 인상적이었지만 팀의 영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점차 주전 라인업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NBA 무대에서 사라지며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는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식스맨들이 추락하는 또 다른 이유는 팀 환경 변화와 역할 축소입니다. NBA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시스템과 전술이 도입되는 곳입니다. 루 윌리엄스는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구성하면서 점차 역할이 축소되었습니다. 팀은 젊고 기동성이 좋은 선수들을 선호했고 윌리엄스와 같은 베테랑 식스맨들에게 점점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말 크로포드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NBA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현대 NBA는 더 많은 3점 슛과 빠른 템포를 요구하며 수비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크로포드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러한 흐름과 맞지 않았고 그는 점차 팀에서 배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