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임 타임'에 날개 달아줄 파트너
릴라드는 코트 위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스테픈 커리와 같은 엘리트 슈터와의 조합은 릴라드의 플레이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커리의 오프 볼 무브먼트와 릴라드의 온 볼 플레이는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고 커리의 경우와 같은 이유로 클레이 톰슨과 같은 3점 슈터와의 조합에서도 강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톰슨은 볼 없는 상황에서도 공격 효율이 높은 선수로서 릴라드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패스를 전달하기에 매우 이상적입니다. 이에 더해 릴라드는 골 밑에서 든든한 지원을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도 릴라드의 '데임 타임'에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비스는 골 밑에서의 방어뿐 아니라 픽 앤 롤과 픽 앤 팝 상황에서도 릴라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완벽한 빅맨입니다. 또한 니콜라 요키치와의 조합은 릴라드의 창의적 플레이메이킹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요키치의 엘리트 패싱 능력은 릴라드에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열어줄 것이며 반대로' 릴라드의 공격력은 요키치의 득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서로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즈루 홀리데이도 릴라드가 탐낼만한 동료입니다. 릴라드는 공격에서 가장 큰 역할을 맡는 선수인 반면 수비가 취약한 단점이 있는 선수이기에 수비에서 팀 동료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점에서 주루 홀리데이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수비수이기에 릴라드가 가장 함께 뛰고 싶어 할 수비형 가드로서 릴라드의 이런 수비 부담을 완벽하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미 버틀러와의 조합은 강력한 두 리더의 협력으로 포텐이 강하게 터질 수 있습니다. 버틀러는 팀의 수비 강도를 높이고 릴라드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데임 타임'에 날개를 달아줄 이상적인 파트너입니다.
2. 실망이었던 쿰-릴 조합
NBA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미안 릴라드의 조합이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와 현실은 달랐던 걸까요? 화려한 시작과 달리 성적은 무척이나 부진합니다. 밀워키 벅스는 릴라드 영입 후 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6연패를 기록하는 등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부상으로 인한 불안정한 라인업을 들 수 있습니다. 야니스의 종아리 부상과 릴라드의 아킬레스건 부상은 팀의 안정성을 크게 해쳤습니다. 팀의 핵심 자원인 두 선수의 동반 결장 가능성은 팀에 큰 위기로 다가왔고 이는 팀 전체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조화를 이루지 못한 플레이 스타일도 부진한 성적의 주요 원인입니다. 볼 지배력이 강한 두 선수 모두 볼 지배력 양보가 없어 역할 분담이 안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 주로 볼을 지배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밀워키에서는 야니스도 같은 역할이라는 사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공을 많이 잡고 있는 스타일이라 서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릴라드 영입으로 공격력은 강화되었지만 수비력은 오히려 약화되었습니다. 리그 최고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의 이적으로 인한 수비력 저하를 릴라드가 메우지 못하면서 팀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졌습니다. 야니스와 릴라드의 조합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긴 하지만 위에 언급된 문제들은 하루빨리 조속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야니스 릴라드 두 선수가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고 팀 전체가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본래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농구는 개인이 아닌 팀 플레이인만큼 지나친 자기 확신보다는 동료와의 조화를 더 우선시하는 대의적 태도가 중요합니다. 과연 지금의 부진을 씻고 밀워키 벅스가 어떤 돌파구를 찾아 화려하게 부활할지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3. 리버스 감독 새 전술의 핵심
밀워키 벅스가 에이드리언 그리핀 감독을 경질하고 닥 리버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NB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버스 감독의 새로운 전술 체계하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밀워키 뉴 페이스인 데미안 릴라드입니다. 릴라드의 3점 닥 리버스 감독은 릴라드의 뛰어난 3점 슈팅 능력을 팀 공격의 핵심 축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릴라드는 과거 포틀랜드에서 경기당 평균 6.8개의 3점 슛을 시도하며 39.4%의 높은 3점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리버스 감독은 이러한 릴라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팀의 공격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리버스 감독의 새로운 전술 체계에서 릴라드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픽 앤 롤 콤비네이션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릴라드의 뛰어난 볼 핸들링과 패싱 능력 그리고 야니스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결합한 이 전술은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데임 타임'으로 불리는 릴라드의 강력한 클러치 능력 또한 리버스 감독의 새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릴라드는 지난 시즌 3점 이내 점수차 클러치 상황에서 19승 7패의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버스 감독은 이러한 릴라드의 능력을 활용하여 경기 종료 직전 클러치 상황에서 그에게 결정권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더해 릴라드의 존재는 팀의 스페이싱을 크게 개선시킬 것입니다. 그의 3점 위협으로 인해 상대팀 수비가 외곽으로 나오면서 야니스와 다른 내부 선수들의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질 것이고 이는 팀 전체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전술 변화로 인해 수비에서의 약점도 드러날 수 있습니다. 즈루 할러데이의 방출로 인한 수비력 저하는 여전히 밀워키 벅스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저조한 밀워키 벅스성적을 봤을 때 포틀랜드에서와는 다른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될 수 있는 릴라드에게 조금 더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리버스 감독은 릴라드가 새로운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NBA 명장과 슈퍼스타의 조합이 밀워키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